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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서의 힘

방구석 미술관

by 닉네임은나중에 2022. 7. 14.

한 사람의 삶을 낳은 미술. 미술계 거장들이 방구석에 찾아와 수다 떠는 날!

이 책은 일반적으로 사실로 인정되는 것과 더불어 여전히 논쟁이 활발한 학설까지도 적극 끌어왔습니다.
이를 통해, 미술을 보는 당신의 관점을 보다 다양하게 열어드리고자 합니다. 
그 과정에서 미술사적 의의가 아닌 예술가의 삶에서
'왜 그런 작품이 나올 수 밖에 없었는지'
이해할 수 있는 공감대를 선물한다.


 

서양미술을 생각하면 뭔가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는 게 아니라, 

뭔가 교과서에서 봤을법한 그림과 이야기를 떠올리기가 쉽다. 

몇학년 교과서에 나왔었나? 시험에 출제가 되었었나? 

이 생각들 조차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기억에서 사라지고 미술이 점점 낯설어진다. 

이렇게 그저 교양과목 중 하나였던 서양미술사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'방구석 미술관'이다.

 

" 왜 이 작가는 그런 성향을 가질 수밖에 없었을까?" 

" 이 그림은 왜 이런 분위기이지?" 

 

위와 같은 질문을 시작으로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해석하고 있다. 

 

Chapter.1 누구의 이야기를 할 것인가? 

 

01. 죽음 앞에 절규한 '에드바르트 뭉크(Edvard Munch)'  :  사실은 평균 수명을 높인 장수의 아이콘?

02. 미술계 여성 혁명가 '프리다 칼로(Frida Kahlo)'  :  알고 보니 원조 드라마의 주인공?

03. 나풀나풀 발레리나의 화가 '에드가 드가(Edgar De Gas)'  :  알고보니 성범죄현장을 그렸다고?

04. 전 세계가 사랑한 영혼의 화가 '빈세트 반 고흐(Vincent van Gogh)'  :  사실은 악마에게 영혼을 뺏겼다고?

05.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그림 <키스>의 '구스타프 클림트(Gustav Klimt)'  :  사실은 테러를 일삼은 희대의 반항아?

06. 19금 드로잉의 대가 '에곤 실레(Eon Schiele)'  :  사실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순수한 남자?

07. 자연의 삶을 동경했던 '풀 고갱(Paul Gauguin)'  :  알고 보니 원조 퇴사 학교 선배?

08. 그림은 아는데 이름은 모르는 화가  '애 두아르 마네(Edouard Manet)'  :  사실은 거장들이 업어 모신 대선배?

09. 로맨틱 풍경화의 대명사 '클로드 모네(Claude Monet)' : 알고 보니 거친 바다와 싸운 거친 남자?

10. 사과 하나로 파리를 접수한 '풀 세잔(Paul Cezanne)'   :  알고 보면 그 속사정은 맨땅에 헤딩?

11. 20세기가 낳은 천재 화가 '파블로 피카소(Pablo Picasso)'  :  알고보면 선배의 미술을 훔친 도둑?

12. 순수한 사랑을 노래한 색채의 마술사 '마르크 샤갈(Marc Chagall)'  :  사실은 밀애를 나눈 또 다른 사랑이 있었다?

13. 최초의 추상미술을 창조한 화가 '바실리 칸딘스키(Wassily Kandinsky)'  : 알고 보면 최고 연애 초보?

14. 현대미술의 신세계를 연 화가 '마르셀 뒤샹(Marcel Duchamp)'  :  알고 보니 몰래카메라 장인?

 

 

Chapter.2 미술과 가까워 졌을까?

이 책 한 권으로 정말 가까워졌다고 말한다면 거짓말일 것 같다. 

하지만 읽는 동안은 미술작품마다 화가의 생활 배경, 사랑, 시대적 분위기, 가족 성향 등 작가에게 영향을 준 부분에 대해 알고 나니 작품을 이해하기 쉬워졌다.

그렇게 작품을 이해하고 나면 책 앞으로 돌아가서 다시 한번 그 작품을 보게 된다. 

역시 아무것도 모르고 그림을 볼 때와, 화가의 생활 배경을 알고 나서의 작품을 보는 건 큰 차이가 난다. 

 

이 책은 바쁜 생활 속에 있는 것보다는, 날씨도 시원하고 상황도 여유로울 때 읽어보길 추천한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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